[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뮤지컬 배우 한지상 측이 악의적인 비방글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지상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5일 SNS를 통해 "현재 온라인상에서 배우 한지상에 관해 개인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인신공격, 악의적 비방글이 모니터링되고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기반으로 인격 모독 및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글 등을 게재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강력한 법적 조치의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지상은 위법사실이 없으며 권력을 이용해 만남을 가진 것도 아니다"라며 "호감을 가진 상대와 있었던 사생활이지만 상대방이 공개 게시판에 피해를 주장한 글을 올린 후 도의적인 책임감에 사과를 했고 그 당시 위력이나 강제적 행위는 없었음을 재차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검찰의 불기소 처분 내용을 보면 한지상이 제기한 협박에 대한 혐의는 각하한 것이 맞으나 한지상이 성추행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라고 확인한 바 있다. 경찰 조사에서도 한지상이 강제적 성추행 혐의는 없다고 수사 과정에서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배우의 권리침해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며 "사실 여부가 판명되지 않은 일에 대해 일방적이고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글을 게재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법적 조치의 대상이다. 당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제보를 통해 선처없이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지상은 지난 2020년에 A씨의 주장으로 성추행 관련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한지상 측은 A씨를 상대로 공갈미수 및 강요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당시 씨제스는 한지상이 2018년 5월 A씨와 서로 호감을 갖고 만나다가 관계가 소원해졌고 이후 성추행을 사과하라거나 거액 지급 등을 요구하며 이에 응하지 않으면 인터넷에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지난 2003년 연극 '세발자전거'로 데뷔한 한지상은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프랑켄슈타인', '데스노트', '벤허' 등에 출연했다.

*이하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현재 온라인상에서 배우 한지상에 관해 개인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인신공격, 악의적 비방글이 모니터링 되고 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기반으로 인격 모독 및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글 등을 게재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강력한 법적 조치의 대상입니다.

한지상은 위법사실이 없으며 권력을 이용해 만남을 가진 것도 아닙니다. 호감을 가진 상대와 있었던 사생활이지만 상대방이 공개 게시판에 피해를 주장한 글을 올린 후 도의적인 책임감에 사과를 했고 그 당시 위력이나 강제적 행위는 없었음을 재차 밝힌 바 있습니다. 검찰의 불기소 처분 내용을 보면 한지상이 제기한 협박에 대한 혐의는 각하한 것이 맞으나 한지상이 성추행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라고 확인한 바 있으며 경찰 조사에서도 한지상이 강제적 성추행 혐의는 없다고 수사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이에 당사는 배우의 권리침해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사실 여부가 판명되지 않은 일에 대해 일방적이고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글을 게재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법적 조치의 대상입니다. 당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제보를 통해 선처 없이 법적 대응할 것입니다.

사진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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