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트롯 신동' 정동원과 팬들이 새해를 맞아 또 한번 선한 영향력을 널리 전파했다.

5일 푸르메재단에 따르면, 가수 정동원과 그의 팬들은 새해를 맞아 '선한트롯 12월 가왕전' 상금 전액을 기부하며 푸르메재단 미라클데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8월과 10월에 이은 세 번째 기부로 푸르메 재단에서만 누적 기부액 370만 원을 달성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푸르메재단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해 장애어린이의 치료와 재활을 돕는 비영리단체로, 정동원이 푸르메재단에 기부한 상금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위한 가장 시급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정동원 씨와 팬들의 특별한 새해 선물이 장애인 가족들에게 한 해를 열심히 살아낼 힘이 되어줄 것이다. 기부해주신 소중한 상금은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선한트롯 가왕전'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총 1160만 원을 기부해 온 정동원은 오는 15일과 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최연소 단독 콘서트 '제1회 정동원 음학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오는 17일 첫방송되는 '개나리학당'에 합류한다.

한편 2007년생으로 올해 나이 열 여섯살인 정동원은 경남 하동 출신으로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열 네살의 나이로 결승전에 진출 최종 5위를 차지했다. 

어릴 때부터 자신을 키워준 할아버지 덕분에 트로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 2021년 영화 '소름'(정범식 감독)과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에 출연하면서 배우로도 활동하게 됐다.

사진 정동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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