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배우 김소연이 '2021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소연은 31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펜트하우스3'로 대상을 차지했다. 김소연은 작년 '펜트하우스' 시즌1로 '2020 S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소연은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청아재단 이사단 천서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어떤 악행도 서슴지 않는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김소연은 대상 수상자로 호명된 직후 눈물을 펑펑 쏟으며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그녀는 "28년 전에 보조 출연자로 시작했다. SBS 드라마였는데, 이번에 엄청나게 큰 상을 주셔서 믿어지지 않는다. 이 상을 받아도 되는 것인지 너무 송구하다"고 울먹였다.

"'펜트하우스' 주동민 감독님, 김순옥 작가님 덕분에 제가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면서 "'펜트하우스'를 하면서 고민과 걱정이 많았는데, 옆에서 멘토가 돼 준 (남편인) 이상우 씨에게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펜트하우스'의 김순옥 작가가 공로상을 받았다.

디렉터스 어워드는 '그해 우리는'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최우식과 김다미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 로맨스/코미디 부문은 흥행한 '원 더 우먼'의 이상윤과 이하늬가 받았다. 최우수상 장르-판타지 부문은 '모범택시'의 이제훈, '홍천기'의 김유정에게 돌아갔다.

사진 김소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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