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배우 이시언 서지승의 결혼식에서 하객들이 마스크를 벗은 채 단체 사진을 찍은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박나래가 해명에 나섰다.

박나래는 26일 인스타그램에 “내 인생 첫 부케. 6개월 안에 못 가면…원래 부케는 머리로 받나요? 부케 받고 나니 정말 머리가 띵하네요”이란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시언 서지승의 결혼식 모습이 담겨있다. 서지승은 단체 사진 촬영을 위해 모인 하객들 앞에서 부케를 던졌고, 박나래는 부케를 받다가 모자를 떨어뜨렸다.

이 가운데 하객들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라 눈길을 끌었다. 여성가족부 결혼식장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세부기준에 따르면 결혼식 진행 중에는 신랑·신부 및 양가 부모님에 한해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과태료를 물지 않는다. 하객들은 음식 섭취 시를 제외하고 항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에 일부 누리꾼이 ‘노 마스크’를 지적하자, 박나래는 “사진 찍을 때만 마스크를 벗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시언 서지승은 공개 열애 4년 만에 지난 25일 부부의 연을 맺었다. 코로나19 여파와 사생활 보호를 위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했다. 

이시언과 MBC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한 박나래, 한혜진, 기안84도 결혼식에 참석해 의리를 과시했다. 박나래는 이시언 서지승 한혜진과 함께 찍은 결혼식 인증샷을 공개하며 “뭔가 찡하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이시언은 지난 2008년 MBC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로 데뷔한 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부터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해 12월 연기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하차했다.

이시언의 신부 서지승은 1988년생으로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 출신의 배우다. 지난 2005년 방송을 시작한 KBS 2TV 드라마 '반올림2'로 데뷔했고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복희누나' '오! 할매' 등에 출연했다. 이외에도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 '연애의 온도' '간신'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조작된 도시' 등에서 조단역으로 활약했다.

사진 박나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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