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배우 김경남 측이 소음 가해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김경남 소속사 제이알이엔티는 17일 "먼저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오늘 저녁 김경남 배우가 당사자 분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었고,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앞으로는 더 주의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또 "김경남 배우도 앞으로는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더 주의하겠다"며 "피해를 입으신 분께도 놀라셨을 여러분들께도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옆집 이웃인 유명 연예인의 소음문제 끝까지 가야되겠죠?’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거주 중인 집이 노후된 오피스텔이라 방음이 안 돼 층간소음 주의가 필요하지만, A씨는 아랑곳 않고 새벽 늦게까지 고성방가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작성자는 A씨에 대해 “‘나혼산’에도 나온 유명한 분”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어 작성자는 “A씨는 작년 이맘때 이사 와서 매일 새벽까지 친구 부르고 떠드는 등 매주 2~3회 시끄럽게 하고 있다. 참다 참다 인터폰으로 관리원에게 주의 요청, 관리원이 직접 방문, 직접 요청, 관리사무소장에게 상의도 해봤지만, 소장은 ‘상습적으로 소음을 일으키는 이웃은 어쩔 수 없다. 경찰을 부르라고 하더라’며 다양한 방법으로 제지를 시도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SNS에 조용히 해달라고 메시지도 남기고, 그래도 떠들길래 새벽 3시 반에 찾아갔다. 그래도 그때일 뿐, 지금도 지인을 초대해 신나게 떠들고 있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한편 1090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세살인 김경남은 서울 출신으로 2012년 연극 '사랑' 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드라마에 단역, 조연 등으로 꾸준히 출연하다가 드라마 <피고인>,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눈도장을 찍었고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의 윤현무 역으로 드라마-영화 코어 팬덤층에게 확실히 각인됐다. 

이 작품으로 그 해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고, 2019년엔 동 방송사의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으로 지상파 첫 주연을 맡게 되었다. 

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에서 형사 강신재 역을 맡으면서 인지도 역시 조금씩 상승하는 중. 그리고 2021년 KBS 2TV 주말드라마이자 문영남 작가의 신작인 <오케이 광자매>에서 한예슬역을 맡으면서 처음으로 주말드라마의 주연을 맡게 되었다.

사진 김경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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