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배우 김홍표가 나이 쉰을 앞두고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김홍표는 11일 서울 모처에서 연인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 

예비신부는 6살 연하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를 시작해 결실을 맺게됐다.

김홍표는 소속사를 통해 "평생을 함께할 소중한 사람을 만났다"라며 "늘 곁에서 힘이 되어주고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 준 예비신부에게 고맙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1974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여덟살인 김홍표는 안방극장은 물론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연기파 배우다.

1994년 연극배우로 첫 데뷔한 후 1995년 SBS 5기 공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했다.

드라마 ‘전설의 고향’, ‘불멸의 이순신’, ‘아내의 유혹’, ‘임꺽정’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드라마들에 출연하며 선 굵은 연기로 주목받아왔다. 또 영화 ‘아내를 죽였다’, ‘어울림’, 연극 ‘죽은 뒤 버킷리스트’ 등 꾸준한 연기 활동으로 필모그래피를 채워가고 있다.

특히 드라마 ‘임꺽정’에서 축지법의 달인 천왕둥이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이름 세 글자를 각인시킨 그는 역할의 매력을 살리는 캐릭터 소화력과 흡인력 있는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이후 대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사진 monin studi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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