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잔나비 인스타그램
사진 잔나비 인스타그램

[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밴드 잔나비에서 드러머로 활동한 윤결이 여성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된 가운데 잔나비 측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유감"이라 전했다.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24일 공식 SNS를 통해 윤결의 폭행 혐의 관련 공식입장을 전했다. 페포니뮤직 측은 "당사자인 드러머 윤결을 통해 사건에 대해 전해들었다"며 "당사자에 전해들은 이야기는 뉴스에 보도된 바와는 상이한 내용들이었기에 저희 또한 많이 당혹스럽다"고 운을 뗐다.

페포니뮤직 측은 "이전부터 저희 소속사 직원과 잔나비 멤버들 전원은 윤결에게 금일 보도된 내용과 같이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항시 경고해왔다.
하지만 보도된 내용과 같은 일이 발생해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다"고 밝혔다.

현재 윤결은 잔나비의 공식 멤버가 아니라는 입장도 전했다. 페포니뮤직 측은 "윤결은 사회복무요원 복무 전 이미 잔나비와 계약 만료로 인해 계약이 해지된 상태였고 복무를 마친 뒤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이후 진행된 스케줄에는 형식상 객원으로 참여했다"며 "비록 지금은 계약상 잔나비의 멤버가 아니지만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다시한번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채널A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윤결을 입건 전 조사 중이다. 윤결은 지난 20일부터 다음 날인 21일까지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주점에서 열린 지인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술에 취한 윤결은 술자리에 있던 여성에게 말을 걸었고, 여성이 이를 받아주지 않자 뒤통수를 수차례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윤결은 주점에 있는 물건을 던지는 등의 소란을 피우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결은 2015년 잔나비에 합류, 활동을 이어왔다. 윤결은 올해 7월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치고 잔나비 밴드에 객원 형태로 참여해왔다.

*이하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페포니뮤직입니다.

금일 기사 내용에 대해 페포니뮤직의 입장 발표드립니다.

당사자인 드러머 윤결을 통해 사건에 대해 전해들었습니다. 당사자에 전해들은 이야기는 뉴스에 보도된 바와는 상이한 내용들이었기에 저희 또한 많이 당혹스럽습니다.

이전부터 저희 소속사 직원과 잔나비 멤버들 전원은 윤결에게 금일 보도된 내용과 같이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항시 경고해왔습니다. 하지만 보도된 내용과 같은 일이 발생하여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윤결은 사회복무요원 복무 전 이미 잔나비와 계약 만료로 인해 계약이 해지된 상태였고 복무를 마친 뒤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이후 진행된 스케줄에는 형식상 객원으로 참여하였습니다.

비록 지금은 계약상 잔나비의 멤버가 아니지만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다시한번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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