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배우 이유비가 영화 '러브 어페어' 출연을 확정했다.

'러브 어페어'는 과거 뉴욕에서 서로 사랑했지만 이별하게 된 커플의 추억을 이별 대신 사랑으로 재현하기 위해, 뉴욕으로 대리 여행을 떠나 과거와 현재 사랑 퍼즐을 함께 맞춰 나가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영화 '사랑을 놓치다', '로맨틱 아일랜드' 각본을 쓴 이정섭 감독의 세 번째 멜로 작품이다.

이유비는 극중 배우 지망생인 송유화 역을 맡는다. 이유비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남자 배우는 차세대 한류스타로, 곧 합류한다.

'러브 어페어'는 뉴욕 현지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된다. 이유비는 "시나리오가 너무 재밌고 감동적이었다. 세대를 관통하는 보편적인 러브스토리가 멜로에 최적인 뉴욕과 만나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유비는 최근 tvN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에 '루비'역으로 출연해 시선을 모았다.

'러브 어페어'는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한편 1990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두살인 이유비(이유진)는 중견배우 견미리의 딸로 어릴 적에 엄마처럼 배우를 할 것이냐는 주위의 물음이 싫어 배우가 되지 않을거라 다짐했다지만, 정작 뮤지컬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장래에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해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성악을 전공하게 된다.

대학교 2학년 재학 당시 연기를 하고싶단 생각을 갖게 되면서 가족들에겐 알리지 않고 MBN 시트콤 오디션에 참가한 이유비는 난생 첫 연기 오디션이었음에도 합격을 해 2011년 MBN의 시트콤 '뱀파이어 아이돌'로 데뷔를 한다.

이후 2012년 KBS2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의 강초코 역을 통해 대중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 이유비는 지상파 방송사를 넘나들며 각종 광고에도 얼굴을 비친다.

2015년에는 MBC 수목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로 첫 주연작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사진출처 이유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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