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TV조선 '내일은 미스 트롯' 출신 가수 정동원의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가온차트 47주차 주간 리테일 앨범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47주차 주간차트 집계 기간 중 발매 당일인 17일 오후 7시에 가장 많이 판매됐다.
 
정동원의 정규 1집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만남과 이별 그리고 옛 추억에 관한 서정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더블 타이틀곡 '잘가요 내사랑'은 소중했던 이들을 떠나보낸 모든 사람들에게 위로와 아름다운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곡이며, '물망초' 역시 '나를 잊지 말아요'라는 꽃말을 지닌 만큼 슬픈 이별을 아름답게 승화시키는 감성적인 곡이다.

수록곡 '할아버지 색소폰'은 정동원이 직접 색소폰 연주를 맡았다. 이 곡은 할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가수의 꿈을 이룬 정동원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팬들의 공감을 얻어내기 충분하다. 
이외에도 '미스터트롯' 결승전에서 불러 수많은 시청자들을 울렸던 '누가 울어', '사랑의 콜센타'에서 임영웅과 듀엣으로 꾸몄던 '천개의 바람이 되어', '우리 동네', '너라고 부를게', '먼 훗날', '소녀여', '육십령' 등 12곡이 담겨 있다.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국내 내로라하는 작가진들이 대거 참여해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더블 타이틀곡인 '잘가요 내사랑', '물망초'와 수록곡 '너라고 부를게'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마스터로 활약한 히트 메이커 조영수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아 앨범의 퀄리티를 높였다.

주간 리테일 앨범차트 2위는 티아라(T-ara) '리:티아라(Re:T-ARA)', 3위는 몬스타엑스 '노 리밋(NO LIMIT)'이 차지했다.
 
47주차(11월 14~20일) 일간 리테일 앨범차트에서는 ▲트와이스 '포뮬라 오브 러브 O+T=<3(TWICE 'Formula of Love: O+T=<3')(14~15일) ▲이달의 소녀 '낫 프렌즈 스페셜 에디션(Not Friends Special Edition)'(16일) ▲정동원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17일) ▲이찬원 '..선물'(18일) ▲티아라 (T-ara) '리:티아라(Re:T-ARA)'(19일) ▲몬스타엑스 '노 리밋(NO LIMIT)' (20일)가 1위에 랭크됐다.

한편 2007년생으로 올해 나이 열 다섯살인 정동원은 경남 하동 출신으로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열 네살의 나이로 결승전에 진출 최종 5위를 차지했다. 

어릴 때부터 자신을 키워준 할아버지 덕분에 트로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 2021년 영화 '소름'(정범식 감독)과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에 출연하면서 배우로도 활동하게 됐다.

사진 정동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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