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여자축구 에이스 이민아(인천 현대제철)가 2살 연하의 경남FC 이우혁)과 결혼을 발표했다.

축구계에 따르면 오는 12월 12일 이민아와 이우혁은 결혼한다.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한살인 이민아는 대구 출신으로 대구상인초등학교, 상원중학교,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영진전문대학교를 졸업했다. 

귀여운 외모와 다른 파이팅 넘치는 축구스타일과 실력으로 축구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미녀 축구스타다.

2011년 12월 7일에 열린 2012년 WK리그 드래프트에서 6순위로 지명되어 부산 상무에 입단했지만 불과 2일 만에 인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로 이적하면서 제대하게 된다. 

인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 소속으로 활약하던 동안에는 WK리그 5회 우승, 전국체육대회 2회 우승에 기여했다. 2018년에는 일본 여자 축구 리그의 INAC 고베 레오네사로 이적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는 대한민국의 여자 축구 동메달에 기여했으며 프랑스에서 개최된 2019년 FIFA 여자 월드컵에 참가한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민아는 인천 현대제철과 19일 통합 9연패를 달성하기도 했다. 

1993년생으로 올해 나이 스물 아홉살인 이우혁은 강원FC에서 2011년 프로에 데뷔해 전북 현대, 광주FC, 인천 유나이티드를 거쳐 올시즌에는 경남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팀 사정에 따라 중앙 수비수로도 내려가 활약하며 올시즌 26경기에서 뛰며 전성기를 구가 중이다.

사진 이민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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