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세계 최대 호텔체인 힐튼 그룹 상속녀이자 미국 사교계 유명 인사인 패리스 힐튼(40)이 결혼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힐튼은 지난 11일 동갑내기 약혼남인 카터 리움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 소재 조부 고(故) 배런 힐튼의 호화 대저택인 '벨에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힐튼은 식을 마치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1월11일, 나의 영원한 사랑이 오늘부터 시작된다"는 문장과 함께 흰색 드레스를 입은 채 면사포로 자신의 얼굴을 가린 모습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결혼식에는 배우 겸 모델 킴 카다시안, 방송인 니콜 리치, 팝스타 데미 로바토와 폴라 압둘 등 미국 연예계 유명 인사들이 참석했다.

힐튼의 사흘 결혼식은 '패리스 인 러브'라는 프로그램으로 제작돼 NBC유니버설의 스트리밍 플랫폼 '피콕'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이들 커플은 지난 2019년 12월부터 교제를 시작해 10년 연애 끝에 지난 2월 약혼 소식을 전했다. 새신랑 리움은 미 명문 콜롬비아대 출신 작가 겸 사업가다.

한편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살인 패리스 힐튼은 패리스는 콘래드 힐튼(힐튼 호텔의 창립자)의 증손녀로  미국의 사교계 명사, 방송인, 사업가, 모델, 가수, 배우, DJ이다.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뉴욕과 캘리포니아주를 오가며 자랐고, 10대 때부터 도널드 트럼프의 모델 에이전시 T 매니저먼트와 계약을 해 모델 일을 시작했다.

사진 패리스힐튼 SNS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