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가수 전소미가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 입성한 가운데 미국 경제지 포브스도 전소미의 빌보드 글로벌 차트 입성을 집중 조명했다. 

포브스는 “전소미는 ‘XOXO’로 빌보드 차트에 진입해 뮤지션으로서 음악 시장에서 빛을 발휘하는 큰 성공을 이루고 있다”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또 포브스는 “한국 가수들이 빌보드 차트에 많이 오르고 있으나 여자 솔로 가수는 손에 꼽힌다. 이는 전소미가 여성 솔로로서 더 큰 기록을 세울 수 있는 힘을 보여준다”고 짚으며 전소미의 무한한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한편 빌보드가 9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13일자)에 따르면 전소미는 첫 정규 앨범 ‘XOXO’의 동명 타이틀곡 ‘XOXO’로 ‘빌보드 글로벌 200(Billboard Global 200)’ 차트 185위에 올랐다.

‘빌보드 글로벌 200’은 한 주에 전 세계에서 제일 많이 재생된 200곡을 집계하는 차트다. 또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순위가 반영된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도 104위에 올라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소미는 아이유, 블랙핑크 로제, 서리, 블랙핑크 리사에 이어 다섯 번째로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 진입한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가 됐다.

‘원톱 솔로’ 타이틀을 더욱 단단히 굳힌 전소미는 ‘XOXO’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뛰어난 글로벌 기록을 세워갈 전망이다.

한편 2001년생으로 올해 나이 스물 한살인 전소미(에닉 소미 다우마, Ennik Somi Douma)는 2001년 3월 9일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네덜란드 국적을 보유한 네덜란드계 캐나다인 아버지 매튜 다우마(Matthew Douma)와 한국인 어머니 전선희 부부의 딸로 태어났다.

서울미동초등학교와 청담중학교를 거쳐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를 졸업했다.

2016년 엠넷 주관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PRODUCE 101에 출연해 종합 1위를 차지해 최후의 11인에 들어 걸 그룹 아이오아이의 멤버로 활동했다. 

더블랙레이블 이적 후 2019년 6월 13일 새로운 도전을 알리는 첫 싱글 ‘버스데이(BIRTHDAY)’를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했다. 

두 번째 싱글 ‘왓 유 웨이팅 포(What You Waiting For)’의 앨범 작업 전반에 참여하며 음악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인 전소미는 데뷔 1년 만에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해 ‘대세 아티스트’ 반열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매력과 에너지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MC, 화보, 광고 등 연예계 다방면을 섭렵한 전소미는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이며 ‘MZ 세대 대표 아이콘’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했다.

사진 더블랙레이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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