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걸그룹 '케플러(Kep1er)' 측이 온라인 악성 게시물에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케플러의 공동 매니지먼트를 맡은 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는 5일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온라인 내 허위사실 작성 및 유포, 인신공격성 모욕, 명예훼손 및 악의적인 게시물 발견 시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SNS, 온라인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등 모니터링을 통해 관련 자료 및 증거들을 수집 중이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및 형법상 모욕죄에 해당하는 건에 대해서는 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려 한다"고 경고했다.

더불어 "이메일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성 게시물 제보를 받고 있으니, 팬분들의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보호와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플러는 최근 종영한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을 통해 선발된 톱9 멤버들로 구성된 걸그룹이다. 
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 등 한중일 멤버로 구성됐다.

팀 이름 케플러는 꿈을 잡았다는 의미의 '켑(Kep)'과 아홉 명의 소녀가 하나로 모여 최고가 되겠다는 뜻의 숫자 '1'을 결합한 것이다. 향후 2년6개월 간 활동을 예고했다.

'걸스플래닛999'의 최종 글로벌 투표에는 전 세계 175개국이 참여했다. 관련 유튜브 영상 또한 전체 누적 조회수 4억60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정식 데뷔 전부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일부 누리꾼이 확인되지 않는 루머를 기반으로 멤버들에게 악플을 달기도 했다.

사진 웨이크원, 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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