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여성 아티스트로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수 전소미가 '솔로 퀸'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3일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에 따르면 전소미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지난 1일(한국시간 기준) 공개한 '톱 10 글로벌 앨범 데뷔(Top 10 Global Album Debuts)' 차트에서 3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집계된 이 차트에서 전소미의 첫 번째 정규 앨범 'XOXO'는 에드 시런(Ed Sheeran)의 '=', 니키 니콜(Nicki Nicole)의 'Parte de Mi'에 이어 3위에 오르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뮤직비디오 또한 상승세를 보여줬다.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3일 만인 지난 2일 오후 2시 13분경 유튜브 조회수 3천만 뷰를 돌파해, 전소미의 자체 최단 기록을 경신했다.

곡 'XOXO' 도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XOXO'는 발매 직후 아이튠즈 K팝 톱 앨범 차트, K팝 송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수록곡 '애니모어(Anymore)', '워터멜론(Watermelon)' 등도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한편 2001년생으로 올해 나이 스물 한살인 전소미(에닉 소미 다우마, Ennik Somi Douma)는 2001년 3월 9일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네덜란드 국적을 보유한 네덜란드계 캐나다인 아버지 매튜 다우마(Matthew Douma)와 한국인 어머니 전선희 부부의 딸로 태어났다.

서울미동초등학교와 청담중학교를 거쳐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를 졸업했다.

2016년 엠넷 주관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PRODUCE 101에 출연해 종합 1위를 차지해 최후의 11인에 들어 걸 그룹 아이오아이의 멤버로 활동했다. 

더블랙레이블 이적 후 2019년 6월 13일 새로운 도전을 알리는 첫 싱글 ‘버스데이(BIRTHDAY)’를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했다. 

두 번째 싱글 ‘왓 유 웨이팅 포(What You Waiting For)’의 앨범 작업 전반에 참여하며 음악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인 전소미는 데뷔 1년 만에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해 ‘대세 아티스트’ 반열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매력과 에너지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MC, 화보, 광고 등 연예계 다방면을 섭렵한 전소미는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이며 ‘MZ 세대 대표 아이콘’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했다.

사진 전소미 SNS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