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김희진 기자]

박진 국민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은 원자력전문가 및 교수·학생, 시민·환경단체 800명과 함께 지난 29일 국민 캠프를 찾아 윤석열 후보를 지지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대한민국 원자력 1세대 이창건 박사, 이중재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주한규 서울대원자핵공학과 교수, 김병기 전 한수원 노조위원장 등 원자력 전문가, 업계 종사자, 교수·학생, 시민·환경 단체 등이 함께했다.

최연혜 위원장은 “윤석열 후보는 정치 행보의 첫걸음을 탈원전 정책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으로 지지선언을 시작했다.

최연혜 위원장(국민캠프 정책총괄본부 탈원전 반대 특별위원회, 전 국회의원)은 “윤석열 후보는 정치 행보의 첫걸음을 탈원전 정책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탈원전반대 및 신한울3·4호기 건설재개 범국민 서명운동’이 얼마 전 100만 명을 넘었는데, 윤석열 후보는 99만 120번째 서명자”라고 소개하며, “문재인 정권의 탈법적, 위법적 탈원전 정책을 바로잡고 원전산업의 중흥과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이끌 유일한 후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국원자력연구소 설립을 주도하고, 원자력 국산화를 주도했던 원자력 1세대 이창건 박사는 “우리 장래를 위해, 세계 미래를 위해 원자력를 발전시킬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중재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원자력이 없으면 탄소중립 2050은 불가능하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원전을 발전시킬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문재인 정권은 고리 1호기 ‘퇴역식’을 ‘영구정지선포식’이라 명명하여 원자력을 능멸했다”며 “잘못된 신념이 아닌 과학과 전문가의 의견을 경청할 줄 아는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병기 전 한수원 노조위원장은 “원자력은 과학이다.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선 원자력을 포함한 에너지믹스가 필요하고, 탈원전 정책의 폐기가 필요하다”며 “정권교체만이 이를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진 국민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은 “원자력계가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과학기술의 총 집결체인 원자력 없이 어떻게 탄소 중립을 이룰 수 있느냐. 시대적 소명을 가진 윤석열 후보가 원자력을 다시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원자력계가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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