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출신 유진(29·본명 정유진)이 결혼을 발표했다.

해피메리드컴퍼니는 27일 "유진이 내년 7월 한 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웨딩 화보 속 유진은 동양과 서양의 매력이 혼재된 웨딩드레스로 청순하면서도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유진의 예비 신랑은 미국에서 치의대학원을 다니는 치의대학원생으로, 9년 전 친구의 친구로 만나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장거리 연애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은 예비 신랑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부모님도 남자친구를 좋아하시고, 저도 장거리 연애를 하다 보니 이젠 붙어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1992년생인 유진은 2011년 브레이브걸스 싱글 앨범 'Brave Girls : The DiFFerence'로 데뷔했다. 2017년 팀을 탈퇴한 그녀는 음악 공부를 하거나 쇼핑몰 창업을 계획하며 시간을 보냈다.

브레이브걸스는 지난해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킨 걸그룹. 유진은 "브레이브걸스가 제가 스무 살 때부터 잘되는 게 늘 소원이었는데, 잘돼서 저 또한 뿌듯하다.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롱런하는 걸그룹이 되길 기원했다.

사진 로미오 프렌즈 제공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