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방송인 김용만과 정형돈이 FNC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종료돼 소속사를 떠난다.

FNC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9일  "김용만과 정형돈의 전속계약이 최근 만료됐다"라며 "상호 합의 하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용만과 정형돈은 지난 2015년부터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6년간 인연을 이어왔다.

한편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네살인 정형돈은 2002년 KBS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버라이어티로 넘어와 메인 MC로 자리 잡은 대기만성형 예능인이다. 

버라이어티 적응이 힘들었다고는 하지만, 개그콘서트 시절 유행어과 인기 코너를 많이 남겼던 성공한 개그맨이었고, 대한민국 예능 최정상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을 전신인 무모한 도전 시절부터 10년 넘게 함께하며 여태껏 큰 풍파 없이 성공한 선배 개그맨 출신 예능인들이 걸어온 단계를 차근차근 지나오며 꾸준히 성장해 지금의 자리에 이르렀다.

2009년 9월 13일 미녀 방송작가 한유라와 결혼해 2012년 딸 정유주, 정유하 쌍둥이를 얻었다.

현재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JTBC '뭉쳐야 찬다2' 등에 출연 중이다. 김용만도 두 프로그램에 정형돈과 함께 출연 중이다.

사진 한유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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