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Mnet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걸스 파이터'(이하 '스걸파')가 일각의 특혜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Mnet은 18일 공식입장을 통해 "현재 '스걸파'는 댄서를 꿈꾸는 여고생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 중이며, 모든 지원은 동일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특정인에게 특혜가 있다거나 (공개 모집 전) 섭외가 완료된 출연진은 없다"고 밝혔다.

'스걸파'측은 "'스걸파'는 댄서를 꿈꾸는 여고생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 중이며, 모든 지원은 동일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상 글은 사실무근이며 허위사실 유포에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는 입장을 공고히 했다.

'스걸파'는 Mnet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지난 14일 전국 여고생을 대상으로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걸파'의 특혜 논란을 주장하는 A씨의 '스우파 후속편 스걸파 비리 고발합니다'는 글이 이목을 끌었다. 그는 타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노제 팀원으로 들어갈 거 같다', '방송 작가님이랑도 말했다고 한다' 등의 글귀를 캡처해 공개했다.

A씨는 "이미 크루 모집이 완료된 상황인 것처럼 대화가 오가고 있다. 이미 크루 모집이 완료가 됐고, 섭외가 완료된 상황이면 왜 방송으로 공개 모집을 하나"라며 "유명 예술고 측에 엠넷에서 직접 크루 모집을 공지했다는 이야기를 지인들을 통해서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집 일정이 뜨고 난 후에 예고에서 공지를 했다면 문제가 안 됐겠지만, 주변 지인들에게 전해들은 바로는 예술고에서 예술고 학생들에게 미리 전달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이 상황을 보니 예술고에게만 특혜가 주어졌다는 생각이 든다"고 추측했다.

또 "공개 모집이면 정말 정정당당하게, 오디션 영상으로 크루를 선정해야하는 거 아닐까"라며 "많은 팀들이 등교하랴 연습하랴 쉴 틈 없이 현생 갈아가면서 연습실에서 밤새가며 오디션 준비한다. 오디션 준비하는 학생들이 수백명이 넘는다. 피땀 흘려가며 준비하는 학생들이 더이상 피해를 보지 않도록 공유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스걸파’는 연말 방송 예정이다.

*이하 Mnet 공식입장 전문.

현재 ‘스걸파’는 댄서를 꿈꾸는 여고생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 중이며, 모든 지원은 동일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정인에게 특혜가 있다거나 섭외가 완료된 출연진은 없습니다.

온라인 상 글은 사실무근이며,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유포는 강경대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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