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대학교 전현직 학생회장 출신 40여명이 14일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 후보를 지지했다.
대구지역 대학교 전현직 학생회장 출신 40여명이 14일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 후보를 지지했다.

[창업일보 = 이지형 기자]

‘보수의 심장’인 대구지역 전·현직 총학생회 회장 출신 청년 40명이 14일 국민의힘 홍준표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대구 수성구 홍준표 국회의원사무실에서 지지성명을 발표하고, 홍 후보의 별칭인 ‘홍카콜라’를 상징하는 콜라 마시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14일 수성구 홍준표 의원사무실서 지지표명… ‘콜라 마시기’ 퍼포먼스도
청년들 “이재명 못 막으면 국토 전체가 ‘대장동’ 될 것” 우려 표명


이날 지지선언에 참여한 학생들은 경일대학교, 계명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영남대학교(이상 가나다순) 출신 청년들이다.

대구지역 전·현직 총학생회 회장 출신 청년들은 ‘지지선언문’에서 “대구·경북 총학생회장 전·현직 회장 일동은 홍준표 후보를 지지한다”고 천명하며, 홍 후보가 ▶문재인 정부와 음험한 후계자를 가장 잘 상대할 수 있는 후보자 ▶2030세대의 압도적인 지지가 있는 후보자란 점을 지지하는 근거로 제시했다.

이들은 또 “문재인 정부의 실정이 그저 실수인 줄만 알았다. 어떤 정권도 취업하기도 어렵고, 취업을 해도 집을 사기 어렵고, 집을 사도 나랏빚이 천정부지로 높아지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약속했던 정권은 그래도 덜 부패할 것이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문재인 정권은) 특정 이익 집단만을 위한 정권이었다. 우리 세대가 어렵게 취업을 해서 돈을 모아도 집을 살 수 없는 세상, 그것이 곧 성남 대장동 비리에서 드러났다”며 “그렇게 높아진 집값이 누구의 배를 부당하게 불렸는지는 온 세상이 알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성남 대장동 비리의혹 중심에 서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가장 음험한 후보가 비도덕적인 민주당 정권의 후계자로 지명됐다”며 “(이재명 후보를) 막지 못한다면 모든 국토가 대장동이 될 것이다. 정직한 사람이 열심히 벌면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는 상식은 오히려 유머가 될 것이다. 반드시 막아야한다”고 피력했다.

이들은 “우리는 가장 잘 준비된 홍준표 후보를 지지한다”며 “민주당의 부패한 후계자는 강한 카리스마를 갖고 있다. 따라서 우리도 ‘강인함’에 ‘경륜’, ‘젊음’을 더해 맞서야한다. 젊은 우리가 선택한 후보는 홍준표”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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