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배우 심은우가 '세이레' GV(관객과의 대화)에 불참한다.

소속사 에스에이치미디어코프 측은 7일 “심은우가 12일 예정됐던 영화 ‘세이레’(감독 박강) GV 일정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제의 초청을 받고 참석했으나, 영화보다 다른 이슈가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 감독님과 작품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영화제 측과 논의 끝에 GV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제 26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경쟁 부문에 공식 초정된 ‘세이레’는 우진(서현우 분)이 아내(심은우 분) 몰래 전 연인 세영(류아벨 분)의 장례식장에 갔다가 불길한 일들을 겪기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공포영화다.

한편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살인 심은우는 강원도 동해 출신으로 2015년 영화 두자매로 데뷔했다.

이후 원티드,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아스달 연대기 등에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쌓아오다 중 지난해 비(非)지상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부부의 세계의 민현서 역으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지난 2월 웨이브 오리지널·MBC '러브씬넘버#' 주연을 맡았다. JTBC 새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 출연 예정이다.

앞서 이달 초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중학교 재학 당시 심은우의 주도로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왕따를 당하다 결국 3학년 때 전학을 가게 됐다고 설명했으나, 심은우 소속사 앤유앤에이컴퍼니는 "글 작성자와 사이가 안 좋았던 건 사실이지만 물리적인 폭력이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2016년 드라마 '원티드'로 데뷔한 심은우(박소리)는 '수상한 파트너'(2017), '라디오 로맨스'(2018), '아스달 연대기'(2019)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하다 지난해 '부부의 세계'에서 민현서 역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사진 심은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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