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8일 “깨끗한 홍준표가 정권교체를 이루고, 나라를 정상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창업일보 = 이지형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8일 “깨끗한 홍준표가 정권교체를 이루고, 나라를 정상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또한 “G7 선진국 시대를 열어 청년들에겐 꿈과 희망을 주고, 장년들에겐 여유와 안락을 주는 풍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7일 구미·김천·의성·고령·성주·칠곡 당원 만나 압도적 지지 부탁
본경선 진출 결과 발표 직후 洪“전투력·도덕성에서 이재명 보다 우위”
TK신공항 연계한 구미산업단지‘스마트산업단지 조성’약속도


홍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2차 예비경선 결과 홍 후보를 비롯한 4명의 후보가 본경선에 진출하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탈락한 4명의 후보에게 안타까움을 전하며 “모두 원팀이 되어 이 무도한 정권을 교체하자”고 당부했다.

홍 후보는 이날 구미시, 김천시, 의성군,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 등 경북지역 당원들을 만나 지지를 부탁했다. 이 중 김천에서는 송언석 국회의원(김천 당협위원장), 김충섭 김천시장이 동석했다.

홍 후보는 당원인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이길 본선 경쟁력 있는 야권 유일 후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홍 후보는 고령·성주·칠곡 당원 인사 모두발언에서 “출마 선언 당시만 해도 윤석열 후보가 유일한 보수 대안으로 여겨졌는데, 추석 2주 전에 골든크로스를 이뤘고, 제가 20·30·40대 지지율이 폭등하다 보니 판이 바뀌기 시작했다”며 “이재명 후보와 비교해도 20·30대에서 제가 훨씬 우세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그는 “4강에 올라온 후보들은 다 훌륭하지만, (이재명 후보와의 본선 경쟁시) 전투력, 도덕성에서는 제가 다 우세하다고 생각한다”며 “가족, 여성문제 없이 당당하게 살아왔다”고 덧붙였다.

화천대유 비리 의혹을 ‘대장동 게이트’로 명명한 홍 후보는 “대장동 게이트에 대한 처벌은 정치보복이 아니다”라며 “서민들이 피눈물을 흘리게 한 거머리떼들의 범죄에 대해서는 피아 구별 없이 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또한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도 제시했다.

홍 후보는 구미 당원 인사에서 “구미산업단지를 전면적으로 개편하겠다. 구미산업단지를 스마트산단으로 바꾸겠다”며 “지금 이대로는 쇠락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에 3.8km 이상의 활주로를 신설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물류 수송의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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