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국내 현역 최고령 방송인 송해(송복희)의 보도스틸 12종이 공개돼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올가을 우리네 부모님들을 위한 종합선물세트 ‘송해 1927’이 송해의 95년 인생에 펼쳐진 화려한 무대 뒤, 라이프 비하인드 스토리를 기대케 하는 보도스틸 12종을 공개했다.

'송해 1927'은 한 평생 전 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 한 최고령 현역 연예인 송해의 무대 아래 숨겨진 라이프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았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은 그저 남을 웃기는 것이 좋았던 한 청년, ‘송해’의 젊은 시절부터 코미디 프로그램의 시초 MBC ‘웃으면 복이와요’, KBS2 ‘유머 1번지’, TBS ‘쇼쇼쇼’,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KBS1 ‘전국노래자랑’까지 삶의 중요한 순간들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나비넥타이를 맨 채로 화면을 향해 푸근하게 웃어 보이는 송해의 모습은 언제나 재치 있는 입담으로 무대 위, 국민들의 희로애락을 함께했던 그의 반가운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또 무대 위에 서기 위해 메이크업을 받고 넥타이를 고쳐 매는 그의 모습에서는 과연 무대 아래 송해의 모습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아울러 자신의 딸과 함께 식사를 하고, 갑작스레 아내를 떠나보내는 송해의 모습에서는 지나온 삶의 무게가 전해져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로 누군가의 아버지로서, 또 남편으로서 그의 삶에 어떤 변곡점들이 존재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전화기를 귀에 가까이 붙이고 귀를 기울이는 그의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표정에서는 ‘송해 1927’을 통해 밝혀지는 30년 만에 그에게 도착한 특별한 선물의 정체는 무엇이었을지 호기심을 더한다.

1927년생 송해의 라이프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보도스틸 12종을 공개하며 호기심을 더하는 영화 ‘송해 1927’은 오는 11월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송해는 1927년생으로 올해 아흔 다섯살로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산업화와 민주화 시대를 모두 경험한 역사의 산증인이다. 

한때 1925년생으로 잘못 알려진 적도 있었지만, 본인이 방송에서 나이를 묻는 질문 잘못 답변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1927년생임을 밝혔다.

송해는 2006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다. 당시 그는 대장암 수술 사실을 알리며 “고령에 수술하는 게 위험할 수 있었다. 하지만 평소 철저한 관리로 무사히 회복했다”며 “2주에 한 번 주치의를 찾아 건강을 체크한다”고 말했다.

송해 선생은 건강 비결에 대해  "목욕이 정말 건강에 좋다. 땀구멍이 있지 않나. 나이가 들면서 몸이 무거워지는 이유는 땀구멍에 노폐물이 쌓여서 그런 것이다. 그럴 땐 땀을 흘려서 노폐물을 배출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매일 4시에 목욕탕을 가는 이유는 그 즈음에 목욕탕이 물을 교체한다. 깨끗한 물에서 목욕하는 기분은 정말 좋다. 무조건 열탕부터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사진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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