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30일 오후 대구 칠성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통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상인들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창업일보 = 이지형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30일 오후 대구 칠성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통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상인들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지난 10일 1차 jp희망로드에서는 서문시장을 찾은 데 이어, 이날 오후 2차 jp희망로드의 일환으로 칠성시장을 찾은 것이다.

홍 후보는 상인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이 대형마트 위주의 쇼핑문화의 등장과 플랫폼 시장 발달로 쉽지는 않다”면서도 “같이 고민해 문제를 해결해 보자”고 독려했다.

이어 그는 “정부와 각 지자체, 당도 늘 활성화 대책을 내놓지만 성공한 것이 없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각 전통시장들의 특성을 살려 젊은 층이 방문할 수 있도록, 그리고 그들이 소비하게끔 문화를 만드는 것이 아닌가 한다”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 이날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시장 상인 및 방문객들과 인사를 나눴다.

또 5년 전 대선 당시, 칠성시장을 방문했을 때 시장 입구에서 노점상을 하는 할머니를 만나 오이를 산 뒤 “칠성시장 입구에 난전을 펴놓고 오이를 팔던 할머니가 나를 알아보셨는데 무릎이 많이 안 좋다고 하셔서 가슴이 아팠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홍 후보는 이어 대구 북을, 북갑 당협위원회를 방문해 당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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