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팝페라 가수 이사벨이 결혼한다.

소속사 빌리버스에 따르면 이사벨은 9월 26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사벨 부부는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식을 미뤄오다 이번에 진행하게 됐다. 결혼식은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가족과 지인 중심의 소규모로 진행된다. 

이사벨의 예비 신랑은 전 청와대 관료인 정책 홍보 전문가 이 모 씨로 현재는 국방부에 소속돼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두 사람은 예비 신부 이사벨이 나눔의 공로를 인정받아 청와대에서 초청 공연을 하던 날 처음 알게 된 것이 인연이 돼 서서히 연인으로 발전해 부부의 연을 맺게됐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페라단 프리마돈나로 활약한 이사벨은 MBC 드라마 '구가의 서' OST 곡 '마이 에덴(My Eden)'을 불러 주목 받았다. 이사벨은 '공식 석상에서 애국가를 가장 많이 부른 가수'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기도 하다.

또한 이사벨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기리는 애니메이션 '끝나지 않은 이야기'에 자신의 곡 'I Remember Me(아이 리멤버·나는 나를 기억해)'를 재능 기부하는 등 뜻깊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 (주)빌리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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