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진보당 대선 후보는 집중행동의 날’을 맞아 25일 오전 8시 20분부터 30분 간 광화문 정문 앞에서 “선언이 아니라 체제전환! 기업 말고 노동자, 농민, 청년, 시민이 만드는 기후정치로!” 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창업일보 = 이정우 기자]

김재연 진보당 대선후보가 25일 '기후위기비상행동' 관련 1인시위를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집중행동의 날’을 맞아 오전 8시 20분부터 30분 간 광화문 정문 앞에서 “선언이 아니라 체제전환! 기업 말고 노동자, 농민, 청년, 시민이 만드는 기후정치로!” 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김 후보는 앞서 9월 23일 ‘민중이 만드는 기후정치 대전환’을 슬로건으로 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기후위기의 진짜 주범인 기업에 친환경 딱지만 붙여도 각종 특혜를 제공”하는 문재인 정부의 그린뉴딜의 실상을 지적하며, “기후위기 시대의 정치는 단순히 기후변화를 막아내겠다는 선언이 아니라 ‘체제’를 바꾸는 것이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 후보의 공약은 ▲정의로운 산업전환을 위한 '공동결정법' 제정 및 민주적 ‘산업전환위원회’ 설치 ▲농어촌 파괴형 태양광 산업 전면 중단 ▲법인세를 포함한 직접세 비율을 높이는 조세 제도 개편 ▲한국형 재공영화로 발전 6개사의 수평적 통합과 민영발전소의 공영화 ▲평화와 공존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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