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배우 남궁민이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했다.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15일 "오랜 시간 동안 서로 호흡을 맞춰온 남궁민과 또다시 인연을 이어가게 되어 매우 기쁘다. 남궁민이 보여준 깊은 신뢰와 우정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아울러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애착을 갖고있는 남궁민이 앞으로도 보여줄 무궁무진한 연기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네살인 남궁민은 서울 출신으로 2001년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로 데뷔했다.

탄탄한 연기력에 뛰어난 전달력, 잘생긴 외모, 잘 다져진 몸매, 부드러운 목소리까지 갖추고 있어 기본기만큼은 손색이 없는 배우였지만 이렇다 할 히트작이 없어 오랜기간 무명생활을 보냈다.

2015년 SBS 드라마 '리멤버 - 아들의 전쟁', 2016년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로 점차 입지를 다져가기 시작하더니 2017년 주역으로 출연한 KBS 2TV 드라마 '김과장'이 대히트를 치면서 스타가 됐고 이후 MC로까지 활약할 정도로 대세가 된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보여주며 2017년 12월 31일에 KBS 연기대상과 SBS 연기대상에서 각각 '김과장'과 '조작'으로 동시에 최우수상을 받는 희대의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오는 1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에서는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 '한지혁' 역을 맡아 캐릭터를 위해 10㎏을 증량하는 등 역대급 싱크로율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출처 남궁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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