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 '2021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2021 MTV Video Music Awards, 이하 '2021 MTV VMA')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센터에서는 열린 '2021 MTV Video Music Awards'(이하 '2021 MTV VMA')가 진행됐다. 

'MTV VMA'는 수많은 뮤지션들과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음악 축제로 한 해 동안 사랑을 받은 최고의 뮤직비디오를 선정한다.

이날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대세 그룹답게 다양한 부문에 랭크됐고 '올해의 그룹상'(Group of the Year) 및 올해 발표한 곡 '버터'로 '베스트 K팝상'(BEST K-POP)과 '송 오브 서머'(SONG OF SUMMER) 등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올 시상식에서 총 7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자체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도 세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시상식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아미(팬덤) 여러분 덕분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올 한해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찾아뵙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9년 'MTV VMA'에 후보로 처음 이름이 등장한 뒤, 3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아 글로벌 명성을 또 한 번 실감케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올해 5월 '버터', 7월 '퍼미션 투 댄스'를 발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두 곡은 여전히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100' 최상위권 랭크를 유지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사진 빅히트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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