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장 대선경선 예비 후보는 31일 오후 17시 30분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하고 "(노무현) 대통령이 남긴 큰 숙제, 사람사는 세상 균형발전이란 숙제를 저희가 떠맡아서 저희 세대에 큰 진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경선 예비후보는 31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역을 찾고 대선에 참여하는 결의를 다졌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17시 30분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하고 "(노무현) 대통령이 남긴 큰 숙제, 사람사는 세상 균형발전이란 숙제를 저희가 떠맡아서 저희 세대에 큰 진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아래는 이날 가진 기자와의 일문일답이다. 

- 경선 첫날 봉하마을 찾은 이유와 소감은?

경선 첫날 경선을 시작했다는 보고도 드리고 경선에 임하는 제 결의를 말씀을 올릴 겸 해서 대통령님을 한 번 더 찾아뵈었다. 특히 제가 방명록에 썼던 것처럼 “대통령님이 남긴 큰 숙제 , 사람사는 세상 균형발전이란 숙제를 저희가 떠맡아서 저희 세대에 큰 진전을 이루겠다” 저의 다짐을 대통령님에게 약속드렸다.

- 마음속으로 어떤 말씀 하셨는지?

대통령 선거 때 모시고 함께 일했던 일도 떠오르고 그 당시에 저희들에게 주셨던 말씀도 되새기면서 오늘 이 시기에 저희 지도자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다시 새겼다.

- 충청 첫 경선인데요 전략은?

성의를 다하는 것 외에 그것 이상의 전략이 따로 있겠나. 어제까지 3박 4일 충청권에 머물다 왔다, 지금도 저를 돕는 많은 동지들께서 활동하고 계신다. 

- 이재명 지사의 윤영찬 의원 지목해 인간적 도리..사과 주장했다. 

예.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다.

- (박석을 찍었네)

“제가 쓴 박석 글은 ‘당신의 꿈이 저의 꿈이었다’다. 그때 그 마음 지금도 변함이 없다.”

- 방명록에 불초는 어떤 의미?

초는 담는다는 의미다. 초상화의 초다. 대통령을 담지 못했다. 제가 못 났다. 자기를 낮출 때 부모님께도 ‘불초’ 자식이 아뢴다. 어르신을 모실 때 아랫사람이 자신을 낮출 때 쓰는 말이다. 요즘은 잘 안 쓴다. '닮지 못했다. 역설적으로 닮고 싶다'는 뜻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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