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유박비료방지법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

반려동물의 사망을 막는 '유박비료방지법' 관련 토론회가 열린다. 토론회에서는 유박비료의 위험성과 인체에 대한 유해성 등 입법 필요성 논의 예정이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오후 7시 ‘유박비료방지법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 고정 출연 중인 설채현 수의사가 사회 및 발제를 맡았다.

또한 유박비료로 반려동물을 잃은 ‘차나’보호자, 영남대 의과대학 사공준 교수,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 김지현 과장이 발제자로 참석하고 대한수의사회 광진지회 강명석 회장(광진동물의료센터)과 엘젤동물보호단체 김명순 회원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토론회는 코로나19 방역 조치 준수를 위해 화상회의 시스템 줌(Zoom)으로 진행되며, 고민정 의원의 유튜브 채널 ‘고민정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고 의원은 지난 7월 22일 유박비료 사용을 제한할 수 있는 근거가 담긴 유박비료방지법(동물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해당 개정안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반려동물유해물질을 도시공원법상 도시공원, 공동주택관리법상 공동주택 기타 대통령령이 정하는 장소에서 사용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 의원은 “지난 7월 22일 발의한 유박비료방지법(동물보호법 개정안)의 후속 조치로써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라며, “유박비료방지법에 대한 필요성을 논하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유박비료 위험성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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