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설명 중인 엠케이(MK) 변무영 대표
자동차 애프터마켓 플랫폼 스타트업인 엠케이가 시리즈 A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사업설명 중인 엠케이(MK) 변무영 대표

[창업일보 = 박용우 기자]

자동차 애프터마켓 플랫폼 스타트업인 엠케이가 시리즈 A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100조원 규모의 기존 시장에 새로운 모델로 진출한 스타트업이다.

차량 애프터마켓 020 플랫폼 ㈜엠케이(MK)가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와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9일 발표했다.

엠케이는 독자 개발한 20L짜리 원액 카트리지 브랜드인 ‘카글’(Cargle) 워셔액과 소독 플랫폼 ‘오아시스’(OASIS)를 운영하고 있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O2O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엠케이 변무영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 성공으로 인해 카글(Cargle) 워셔액과 신규 사업모델인 ICT기반의 원격 차량 소독서비스 ‘오아시스’ 플랫폼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최대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변대표는 “오프라인 사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자동차용품 라인업 확대와 플랫폼 구축을 통해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신흥시장 공략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대표적인 스타트업 투자 전문 엑셀러레이터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대표는 “엠케이는 고객(차주)와 공급자 사이의 페인킬러형 혁신적인 사업모델과 아이디어로 이를 해결해주는 카글, 오아시스 등 독보적인 플랫폼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박대표는 “이미 엠케이는 1,200여곳 이상의 국내 오프라인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기대돼 자신있게 추가 후속 투자했다"고 밝혔다.

엠케이는 기존 패트병 위주의 워셔액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패트병 워셔액 대신 카센터와 렌터카 등 전국 1,200여곳에 ‘카글’(Cargle) 워셔액 제품 약 2만개와 워셔액 제조기가 포함된 워셔액 공급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카글 워셔액 원액 카트리지(20L) 1개는 1.8L 페트병 워셔액 최대 50개를 대체하며 고효율 저비용을 장점으로 패트병 폐기물을 절감하는 등 기존의 페트병 워셔액 시장을 대체하는데 성공하고 있다.

변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차량내 방역에 대한 불안과 분무식 소독의 단점인 흡입과 소독효과 미비 등의 불안심리 해소 방안을 신사업 모델로 내놓았다. 원격 조정이 되는 ICT기반의 편리하고 안전한 자동화된 소독 플랫폼인 ‘오아시스’ 개발에 성공하여 소독에 대한 혁신적인 방법론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독 플랫폼인 ‘오아시스’는 외부에서 원격제어를 통해 밀폐된 차량공간 구석구석, 틈과 틈 사이까지 최적화된 소독 진행이 가능하고, 서버에 소독 이력이 자동으로 기록되어 소독에 대한 정보가 각종 센서를 활용하여 실시간 데이터가 수집된다. 특히 원격으로 제어하기 때문에 소독물질과 전혀 접촉할 필요가 없는 안전한 소독 시스템이다.

한편, MK측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환경에 따른 오존 발생량 자동조절, 오존을 활용한 공간살균 및 탈취가 이루어지고, 소독 이후 소독 물질인 오존(O3)가 완전 제거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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