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문이윤 기자 = 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14일 "자생력있는 소상공인·전통시장 육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성장기반을 탄탄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상공인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새로운 기관 운영 방향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00일 간의 성과로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강화, 안정적 성장인프라 확대, 전통시장의 활력 제고를 꼽았다.

이어 맞춤형 성장지원방식을 통한 소공인 성장역량 기반확대와 더불어 지난 11일 체결한 국민안전처와의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안전한 전통시장 쇼핑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공단 운영효율화와 성과창출을 위해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수립하고, 조직개편 및 중장기 인력개발 체계를 구축하는 등 향후 공단의 운영방향도 제시했다.

김 이사장은 "소상공인·전통시장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새 정부 정책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공단이 전문성을 갖춘 '소상공인·전통시장 싱크탱크' 역할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도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605만 소상공인과 1500여개 전통시장을 지원하며, 약 2조원 규모의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을 집행하는 국내 유일의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 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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