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 지사는 28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 가진 인터뷰에서 최재형 감사원장의 출마 움직임에 대해 "정부여당 지지율이 떨어져 반사적으로 부각되니까 출마를 한다는 것인데, 언감생심이다"라고 평가했다.

[창업일보 = 이지형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윤석열·최재형 방지법'을 주장했다.  

양 지사는 28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양지는 특히 최재형 감사원장의 출마 움직임에 대해 "정부여당 지지율이 떨어져 반사적으로 부각되니까 출마를 한다는 것인데 언감생심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고도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이 요구되는 사정기관 책임자에 대해서는 재직기간만큼 공직선거 출마를 제한하는 이른바 '윤석열·최재형 방지법’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윤석열·최재형 방지법’은 양 지사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제6차 정책공약발표회에서 발표한 공약이다.

양 지사는 "윤 전 검찰총장에 이어 최 감사원장까지 헌정질서의 기본을 허무는 파렴치한 정치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더 이상 공직농단ㆍ정치투기 행위를 용납할 수 없다”고 공약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양 지사는 28일 오전 충북 충주 소재 (주)에네스티를 방문해 주4일 근무제 도입을 위한 여론 조성에 나섰다.

양 지사가 방문한 (주)에네스티는 국내 중소기업 최초로 2010년부터 주4일 근무제를 시행해오고 있다.

지난 2017년 1월에는 당시 대선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이 정책포럼 기조연설 중 이 기업의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직접 방문해 간담회를 갖은 바 있다.

양 지사는 이 기업이 주4일 근무제(주38시간 근무)를 도입한 후 매출액이 신장되고, 직원들의 여가시간이 확대되고 일자리도 늘어난 반면, 임금은 줄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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