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김지수 기자]

엔씨소프트가 웹젠의 리니지 저작권 침해에 대한 법적 대응 입장을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당사는 2021년 6월 21일 ㈜웹젠에 대해 저작권 소송을 제기했고 외부 문의가 있어 이에 저희 입장을 밝힌다"며 입장문을 밝혔다.

입장문은 "당사는 ㈜웹젠이 서비스 중인 ‘R2M’(2020년 8월 출시)에서 당사의 대표작인 ‘리니지M’을 모방한 듯한 콘텐츠와 시스템을 확인했고  관련 내용을 사내외 전문가들과 깊게 논의했고 당사의 핵심 IP(지식재산권)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결정했"고 밝혔다.

이어서 "IP는 장기간 연구개발(R&D)을 통해 만들어낸 결과물로 마땅히 보호받아야 할 기업의 핵심 자산"이라면서 "게임 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도 IP 보호와 관련된 환경은 강화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엔씨소포트는 "이번 소송을 통해 게임 콘텐츠에서 보호받아야 하는 저작권의 기준이 명확하게 정립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당사의 여러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소송과 별개로 ㈜웹젠 측과는 원만한 합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입장문 전문이다.

[웹젠의 리니지 저작권 침해에 대한 법적 대응 입장]

안녕하세요. 
엔씨소프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실입니다.

당사는 2021년 6월 21일 ㈜웹젠에 대해 저작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외부 문의가 있어 이에 저희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웹젠이 서비스 중인 ‘R2M’(2020년 8월 출시)에서 당사의 대표작인 ‘리니지M’을 모방한 듯한 콘텐츠와 시스템을 확인했습니다. 관련 내용을 사내외 전문가들과 깊게 논의했고 당사의 핵심 IP(지식재산권)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결정했습니다.

IP는 장기간 연구개발(R&D)을 통해 만들어낸 결과물로 마땅히 보호받아야 할 기업의 핵심 자산입니다. 게임 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도 IP 보호와 관련된 환경은 강화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소송을 통해 게임 콘텐츠에서 보호받아야 하는 저작권의 기준이 명확하게 정립되기를 기대합니다 

엔씨소프트는 앞으로 당사의 여러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소송과 별개로 ㈜웹젠 측과는 원만한 합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