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로 인한 저소득 사각지대에 생계지원키로
5월 중 온라인과 현장 접수...6월 중 지원금이 지급
[창업일보 = 성창일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해 생계곤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에 총 4000억원의 생계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21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생계지원금은 신청대상자에 대해 5월중 접수신청을 받아 6월 중 지급하기로 했다.
윤 반장은 "어제 중대본에서는 코로나19 한시생계지원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기존의 복지 제도로는 도움을 받기 어려운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이와관련 "정부는 이러한 저소득 사각지대에 대한 생계지원을 실시하고자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소득이 감소하여 생계에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 가구 중 다른 복지 제도나 코로나19 지원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 생계지원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이어서 "정부는 이번 생계지원에 대해 가구당 50만 원씩 총 80만 가구에게 지급될 예정이며, 총 4,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5월 중 온라인과 현장 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며 6월 중 지원금이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생계지원 신청은 복지로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하기가 가능하며 5월 10일부터 28일까지 접수할 예정이다. 그리고 5월 17일부터 6월 4일까지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한 현장 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성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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