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덴티스가 7일 디지털 투명교정 플랫폼 서비스 ‘세라핀(SERAFIN)’을 정식 출시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창업일보 = 채수연 기자]

덴티스가 7일 디지털 투명교정 플랫폼 서비스 ‘세라핀(SERAFIN)’을 정식 출시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덴티스는 임플란트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이다.

세라핀 투명교정 시스템은 덴티스의 임상 기반 교정전문 자회사 티에네스가 개발한 국내 최초 디지털 투명교정 플랫폼으로 국내 교정전문의가 직접 검증한 플랫폼상에서 투명교정 치료를 위한 전 과정을 일괄적으로 진행하는 서비스다. 여기에는 처방전 작성부터 등록, 디자인 확인 및 승인, 장치 제작까지 2주 내 진행되는 워크플로우를 기본으로 투명교정 치료 진단부터 치료 계획, 장치 제작 등의 서비스가 포함된다.

특히 세라핀은 덴티스가 자체적인 기술력으로 개발한 소프트웨어 및 덴티스의 3D 프린터 기반 생산시스템 등이 적용돼 외주 제작에 의존하지 않고 비용 절감과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회사 측은 세라핀의 투명교정 제품 제작 비용은 기존 제품에 비해 30% 감소했으며 치료 과정에서 필요한 추가 장치 제작도 단계별 무상으로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교정 치료 난이도에 따라 △세라핀10 △세라핀20 △세라핀 Regular △세라핀 Regular AP 등의맞춤형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어린이 환자를 위한 1차 교정 장치 서비스도 함께 출시한다. 덴티스는 출시 이후에도 사용자 편의성을 위한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추가 소프트웨어 및 추가적인 소재 개발 등으로 서비스 품질을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글로벌 투명교정 시장은 2025년 8조8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국내 투명교정 시장은 솔루션 도입을 통한 판매 외에 자체적인 기술력을 갖춘 체계적인 플랫폼 서비스가 없는 상황이다. 덴티스는 투명교정 분야를 향후 회사의 핵심 사업으로 보고 단계별 생산 시스템을 확충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립한다는 전략이다.

덴티스의 심기봉 대표이사는 “덴티스와 티에네스는 세라핀을 디지털 투명교정의 대중화를 이끄는 K-투명교정 브랜드로 구축하고, 2022년 국내 점유율 1위, 2025년 세계 점유율 2위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3D 프린트 기술과 미래형 AI 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디지털 투명교정 서비스 개발에 지속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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