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국가혁명당 서울시장 후보가 1일 낮 서울시 마포구 공덕역 오거리에서 거리유세를 펼쳤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서울시장 후보가 1일 낮 서울시 마포구 공덕역 오거리에서 거리유세를 펼쳤다.

[창업일보 = 성창일 기자]

허경영 국가혁명당 서울시장 후보는 1일 낮 12시 공덕역 오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했다.

이날 허 후보는 "나라에 돈이 없는게 아니라 도둑이 많다."라며 "이번 기회에 썩은 정치를 싹 쓸어 버리자!"라고 유세의 포문을 열었다.

허 후보는 "서울시 예산 70%를 절약해 국민배당금 취지로 서울시민배당금제를 바로 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허경영한테 분노 투표하는 것이 썩은 정치권에 경고장을 주고 대한민국을 구하는 길이 될 것"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허 후보는 "재산세와 자동차 보유세를 폐지하고 각종 전시행정과 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절약된 예산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천명했다.

이날 집중 유세 현장에서 김동주 국가혁명당 기획조정실장은 "허경영 후보는 이번 서울과 부산에 출마한 후보들 중에서 세금을 제일 많이 납부한 후보고, 국민 혈세인 정당 보조금을 폐지해야 한다"며 "허경영 후보는 자신이 서울시장이 되면  사재를 털어 시장 판공비를 100억원 정도 내놓겠다는 소신을 허 후보는 갖고 있다"고 했다.

이날 공덕역 사거리가 허경영 유세로 인파가 몰려 교통에 혼잡을 준 것에 대해, 오명진 후보 비서실장은 "시민들에게 혼잡한 교통 불편을 드린 것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이다."라고 시민들에게 양해를 구하면서 "여당과 야당 할 것 없이 썩은 정치를 갈망하는 시민들의 열망이 오늘 허경영 유세 현장에서 표출됐다"고 했다.

이날 유세를 마친 허경영 후보는 인근 전통시장인 공덕시장을 방문해 코로나로 힘든 상인들의 애로 사항을 듣고 "코로나 지원자금을 긴급 지급과 시민배당금제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허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45분 KBS 1라디오에 최경영 앵커가 진행하는 시사최강에  출연하여 "과거 대통령 출마경험과 시유지ㆍ그린벨트 등을 활용하여 소형주택 200만호를 건설하여 무주택들에게 공급하고 국가가 소멸될 수 있는 인구감소를 해결하기 위해 연애공영제ㆍ결혼수당ㆍ출산수당ㆍ주택자금지원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후보는 "재원마련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국가예산 550조원의 70%를 절약하여 국민배당금 재원으로 사용하며 예를들면, 국방예산이 50조원인데 출산수당예산이 45조원을 사용하는데 전액 출산한 당사자에게 지급하며 또한, 성인지예산 32조원 등을 예산에서 제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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