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사업화, 시설・보육, 창업교육, 행사・네트워크 등
"유형별 총 31개 사업에 나누어 지원"

중기부가 올해 창업지원예산으로 31개사업 8120억원을 지원한다.
중기부가 올해 창업지원예산으로 31개사업 8120억원을 지원한다.

[창업일보 = 김부경 기자]

올해 창업지원 예산은 31개 사업 8,120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7,326억원보다 749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유망 창업기업 육성에 방점을 찍는다. 아울러 구글 등 세계적기업 연계 프로그램를 통한 세계화에도 집중지원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 창업지원을 위해 사업화, 시설・보육, 창업교육, 행사・네트워크 등 유형별 총 31개 사업을 통해 8,120억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정상적인 사업신청 준비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사업별 신청·접수 기간을 확대하했다. 그리고  비대면·온라인 평가방식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등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올해는 창업 열기를 지속 확산하기 위해 대기업-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간의 연계 지원 강화, 비대면, 친환경 등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 육성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대기업과 스타트업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사업은 출제기관을 대기업뿐만 아니라 선배벤처, 글로벌 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주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문제를 해결하고 협업하는 스타트업에는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4억원의 기술개발금을 비롯하여 최대 20억원의 기술보증을 연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기존에 프로그램별로 달리 적용되던 지원 가능 업력 제한을 7년 이내 창업기업으로 통일화했다. 중기부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다쏘 등 글로벌기업과 협업해 모바일앱・인공지능 분야 등 200개사 스타트업의 1억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운영했던 ’비대면 유망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전용예산 확보를 통해 주요 비대면 분야·스타트업의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 사업화를 지원하고, 보건복지부・교육부 등 중앙부처와의 협업방식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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