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 이춘희 세종특별시장에 말해

박병석 국회의장이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을 예방하는 자리에서 "올해 내로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가 발주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을 예방하는 자리에서 "올해 내로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가 발주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

올해 내로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가 발주될 것으로 보인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20일 오후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을 예방하고 이같이 말했다.

박 의장은 "올해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가 발주되도록 할 것이다. 2월에는 세종의사당 공청회 개최를 할 것"이라면서 "여야 지도부와 상반기 내로 법과 제도를 완비하는 것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국회 세종의사당이 세워지면 국회타운에 대한 계획도 있어야 하고,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수도권과 견줄 수 있는 충청권 메가시티가 필요하지 않겠냐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부지 61만 6천㎡를 포함한 2백만㎡를 국회타운으로 만들어야 한다. 국회의원·보좌진 숙소, 국회사무처 직원들 공간, 방송국 등 언론사, 컨벤션 시설 등이 필요하다”며 “의장님이 국회 세종의사당 그림을 그리실 동안, 국회타운을 어떻게 도시계획적으로 만들 것인가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박 의장은 “국회타운도, 충청권 메가시티 프로젝트도 교통망이 제일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교통망 중에서도 철도망에 대해서는 작년 12월에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합의를 봤다. 시간이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한 달 정도 만에 국비도 배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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