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손우영 기자]

SK텔레콤이 고객의 요금부담 완화 및 요금제 선택권 확대 등 새로운 요금제 ‘언택트 플랜’을 15일 출시한다.

‘언택트 플랜’은 5G 요금제 3종 및 LTE 요금제 3종 등 총 6종으로 구성된 온라인 전용 요금제로 SKT 공식 온라인 몰인 T다이렉트샵에서 가입할 수 있다.

14일 SKT는 ‘쉽고 단순하고 저렴하게’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의 니즈를 고려, 기존 오프라인 기반 요금제의 유통·마케팅 비용 절감분을 월정액에 직접 반영해 이동통신 서비스의 본질인 ‘저렴한 요금’과 ‘데이터 제공량 확대’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언택트 플랜’은 기존 요금제에 존재했던 약정·결합 조건 및 요금제 부가혜택 등을 없애고 기존 대비 약 30% 저렴한 요금 수준으로 설계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5G는 월 6만2000원에 데이터를 완전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한 ‘5G언택트62’, 월 5만2000원에 200GB 대용량 데이터를 제공하는 ‘5G언택트52’, 월 3만원대에 5G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5G언택트38’ 등 중·저가 요금 3종이 신설됐다.

‘5G언택트52’의 경우 기존 SKT의 대용량 LTE 데이터 요금제인 ‘T플랜 에센스(월 6만9000원, 데이터 100GB제공)’를 선택약정 할인받아 이용하는 것과 거의 유사한 금액대로, 기존 LTE요금과 동일한 수준으로 대용량 5G 데이터 요금제 이용이 가능해졌다.

LTE 역시 4만원대에 100GB 대용량 데이터 이용이 가능한 요금제가 마련되는 등 ‘언택트 플랜’ 출시로 고객의 요금 부담은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SKT는 ‘언택트 플랜’이 1인 가족 및 비대면 채널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사회적 트렌드를 고려해 이동통신 서비스 요금에 대한 고객의 선택권을 강화한 것에도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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