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5일 개통되는 'KTX-이음' 고속열차를 시승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5일 개통되는 'KTX-이음' 고속열차를 시승하고 명실상부한 고속철도 강국으로 올라섰다고 말했다. 사진 청와대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KTX-이음’으로 인해 "대한민국은 명실상부한 고속철도 강국으로 올라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4일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인 ‘KTX-이음’(EMU-260)열차를 시승한 후 이같이 말하고 “이제 ‘KTX-이음’으로 청량리에서 제천까지 한 시간, 안동까지는 두 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됐다. 2022년 나머지 복선전철 사업까지 완공되면 부산까지 세 시간이면 갈 수 있다”고 밝혔다.

KTX-이음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기존 열차의 70%에 해당하는 저탄소 열차로서 동력장치를 전체 객차에 분산해 운행하는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개통식에서 “우리나라는 2004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고속철도를 도입했고, 2007년부터 우리 기술로 고속철도를 건설하게 됐다”면서 “이제 ‘KTX-이음’의 개통으로 대한민국은 명실상부한 고속철도 강국으로 올라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개통으로)오랫동안 고속철도 개통을 기다려온 강원도민, 충북과 경북 내륙도민들께 더 발전된 최고의 고속철도를 선사하게 됐다”고 말하면서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환경오염을 줄이며, 수도권과 지역의 상생을 돕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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