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

참전유공자에 지급하는 월수당이 병장월급의 절반에 그쳐 예우에 맞는 수준으로 인상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30일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은 “2021년 병장 월급 월 60만원 인상과 함께,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에 걸맞는 수준의 명예수당이 지급되도록 인상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정희용 의원
정희용 의원

현재 ‘참전유공자’에게 매월 지급하는 수당을 내년 20,000원을 인상해 월 340,000원이 지급된다. 이에 반해 병장월급은 내년 67만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병장 월급대비 50% 수준이다.

국방부가 지난 28일 밝힌 ‘2021년도 달라지는 국방업무’에 따르면 병사의 봉급을 2021년에는 2020년 대비 12.5% 인상해 병장 기준 월 608,500원이 지급되고, 2022년까지 2017년 최저임금의 50% 수준으로 인상된다. 이 경우 병장 월급은 676,100원이다. 
 
정희용 의원은 “병사 월급 인상을 통해 부모님으로부터 용돈을 받아 생활하던 장병들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소할 수 있어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참전유공자 예우에 걸맞는 명예수당도 함께 논의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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