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감염예방국민협의회와 ICOC는 ICOC 청담동 한국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 K-방역의 우수 시스템이 전세계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

한국감염예방국민협의회(총재 오길록. 이하 한감협)와 영국 ICOC(스탠리 시걸)이 1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COC는 현재 영국에 설립된 국제 브레인스포츠 기구이다. 

ICOC 청담동 한국 사무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을 통해 한감협과 ICOC는 한국 K-방역의 우수 시스템이 전세계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코로나19 시대에 전국의 유치원, 학교, 학원 및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PC방, 노래방, 당구장과 특히 30~40대들이 자주 찾는 홀던펍에 이르기까지 밀페된 공간의 업종에서 K-방역시스템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모든 장소와 공간에 코로나19 예방 차원을 넘어 추후 계속 우려되는 바이러스 시대를 대비하여 K-방역 인증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중국, 일본의 경우 밀페된 공간인 마작장과 파친코는 방역의 중요성이 심각하지만 완전통제가 되지 않고 영업활동이 활성화 되고 있는 현실이다.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상황에서 K-방역모델이 국제표준으로 자리잡기 위한 정부와 함께 민간의 협력체계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는 이때에 K-방역 인증 사업을 위한 양단체의 MOU는 매우 의미가 크다.

한감협 김영미 사무처장은 "국내에서 모든 공간의 완벽한  모델이 준비될 경우 K-방역의 롤모델은 해외에도 수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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