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에 창업-과학 클러스터 조성하겠다"
"국회의사당에 창업-과학 클러스터 조성하겠다"
  • 윤삼근 기자
  • 승인 2020.12.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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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행정수도추진단, 9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
국회의사당 조속히 세종으로 이전..."그자리에 창업과학 클러스터 조성"
서울 여의도-상암-마곡-창동을 잇는 경제수도 벨트 조성도
여당이 국회의사당을 세종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창업-과학 클러스터로 바꾸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여당이 국회의사당을 세종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창업-과학 클러스터로 바꾸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

여당이 국회의사당을 세종으로 옮기고 그 부지에 4차산업혁명 관련 창업과 벤처 및 과학 클러스터 지역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9일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행정수도추진단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세종이전과 더불어 서울을 메가시티·국제경제금융수도로 만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우원식 추진단장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회 교육위 등 상임위 10곳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세종시로 이전하고 현재의 국회의사당 부지를 4차 산업혁명 관련 과학·창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과 세종 등으로 분리된 행정 비효율을 극복하기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 시대를 개막하고 서울은 글로벌 국제경제금융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지난 12년 간 국회와 행정부처 분리로 인한 행정 비효율을 해소하고 국가 경영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2016에서 2018년 3년 간 세종시 소재 중앙행정기관 관외 출장 회수는 86만9255회이고 출장비로 917억 원이 지출됐다"면서 세종의사당 이전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따라 추진단은 우선 국회사무처와 예산정책처, 입법조사처 등과 함께 세종시에 소재한 부처 소관 10개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전을 1단계로 추진하기로 했다. 

추진단은 이어서 여야 합의를 통한 국회 완전 이전을 2단계 추진목표로 잡았다. 추진단은 이를 위해 "세종의사당 추진과 더불어 국민 여론 수렴, 여야 합의를 위한 국회 균형발전특위 구성을 제안한다"면서 "국회 특위에서 세종의사당 건립 과정 전반을 검토하고 국회의사당 완전 이전을 위한 의제와 시기, 방식을 합의해 완전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추진단은 세종으로 이전한 현재 국회의사당 부지를 활용하기 위해 "여의도-상암-마곡-창동을 잇는 경제수도 벨트를 조성하여 국회의사당 부지를 4차 산업혁명 관련 과학 및 창업 클러스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국회본청을 4차 산업 글로벌 아카데미 및 컨벤션 센터로 만들고 의원회관은 창업과 투자가 만나는 벤처창업혁신센터로 활용하는 방안을 밝혔다. 또한 국회도서관은 데이터거래소로 활용하며 국회 앞마당은 전시장과 시민공원을 겸한 벤처파크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이렇게 함으로써 "상암, 마곡, 창동의 4차 산업혁명과 바이오, IT가 결합돼 여의도가 동서남북 균형발전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여의도를 '글로벌 금융특구'로 지정해 "홍콩을 대체할 동북아 금융허브 도시로 육성"하고 광화문 일대에 UN기구와 국제스포츠기구를 유치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한편 이날 관심을 모았던 청와대의 세종시 이전 문제는 시기상조라고 밝히면서 그 이유를 "행정수도 이전을 둘러싼 국민적 동의 확보가 필수적인데 청와대 이전은 현 시점에서 여건이 성숙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또한 '수도권 1극 체제'를 '다극 체제'로 바꾸기 위해 권역별 메가시티, 이른바 '3+2+3 광역권 전략'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수도권과 동남권(부산·울산·경남), 충청권 등 3곳은 '그랜드 메가시티'로 만들고 대구·경북과 광주·전남 2곳은 '행정(경제 통합형 메기사티', 전북·강원·제주 3곳은 '강소권 메가시티'로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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