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기술기반 창업이 늘어났다. 아울러 벤처기업수도 코로나19 정국에도 불구하고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 온라인 비대면을 중심으로 IT 기술기반 창업이 늘어났다. 아울러 벤처기업수도 코로나19 정국에도 불구하고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일보 = 김부경 기자]

서울시의 벤처기업 수가 코로라 정국에도 전국에서 최대 증가치를 기록했다. 또한 기술기반의 온라인‧비대면 창업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 10월 서울벤처기업 수가 코로나19의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기 시작한 3월 대비 621개 늘어난 9,682개사로 전국에서 최대 증가치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기술기반 신규 창업도 2020년 6월 이후 3개월 연속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서울의 기술기반 창업은 4,382개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2% 증가했고 6월에 이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4월・5월 위축됐던 기술기반 창업이 전자상거래 및 정보통신업 등 온라인·비대면 관련 업종의 창업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창업활성화를 위한 서울시 차원의 다양한 지원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된다.

또한 벤처포탈 사이트 '벤처인'에 따르면 서울시의 벤처기업 증가폭이 코로나19 발생기간인 3~10월 동안 6.9%를 기록해 전국 평균 4.4%를 상회한 것으올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정보처리소트프웨어 기업이 3,960개에서 4,222개로 262 개 기업이 증가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서비스업(IT․연구 개발업 등) 중심의 산업구조로 전환 시에 기업의 적시 대응 및 서울 경제성장 가능성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분석된다.

10월 현재 서울의 벤처기업 9,682개 중 정보처리소프트웨어 업종이 가장 많고(43.6%), 특히 3~10월 전국의 정보처리SW 벤처기업 증가수는 387개로 서울이 큰 비중(68%)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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