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스타트업 투자유치전략에 대한 이해

스타트업 투자유치에도 단계가 있다. 일반적으로 투자시기별로 엔젤 등의 Seed Capital, 벤처캐피탈, IPO이후의 Public Markets의 대중투자자 등으로 나눌수 있다. 스타트업이 성공하려면 이들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특히 자금조달에 대한 주변의 지원은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이는 일반적으로 투자라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시간도 상당한  시일이 걸린다. 스타트업의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엔젤펀더(Angel Funders), 벤처캐피탈(Venture Capital), 대중투자시장(Public Markets)으로 나눌 수 있다. 이들 투자그룹들은 일정의 시기에 나타나 하나의 스타트업을 위대한 기업으로 가는 포석을 깔아준다. 즉 엔젤펀더는 창업초기에 나나타 스타트업을 회사의 형태를 갖추게 하고 벤처캐피탈은 그 다음을 이어받아 기업의 기반을 닦게한다. 그리고 IPO를 거쳐 일반 대중들이 주식의 형태로  투자할 수 있는 대중투자시장으로 이끄는 가교역할을 한다. 하나씩 차례대로 살펴보기로 하자.……[ ※ 구독회원전용 기사입니다. 이하 자세한 내용은 구독회원만 열람가능합니다. ]

 

일반적으로 엔젤펀더(Angel Funders)를 시드캐피탈(Seed Capital)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들은 창업초기 아직까지 기업이 제 틀을 갖추기 전에 투자하는 사람들이다. 완성된 기업이 되기까지의 성공률을 5%내외로 보았을 때 이들은 매우 고위험을 감수하고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다. 즉 90%이상의 망할 확률을 감안하고도 투자를 하기 때문에 특히 이들을 엔젤(Angel. 천사) 투자자로 부른다. 대부분의 초기 엔젤들은 가족이나 친구, 인척 등이 차지하며 이들을 3F(Friend, Family, Fool)라고 부르기도 한다.  특히 시드캐피탈(Seed Capital) 단계에서는 '죽음의 계곡(데스밸리. Vally of Death)'이라고 하는 스타트업으로서는 정말로 견디기 힘든 시기에 투자를 해서 기업을 살려내는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엔젤투자자들의 가치는 더욱 크다. 창업초기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버는 돈은 거의 없고 쓰는 돈만 있다. 이때 망할 확률이 매우 높은데 이 단계를 데스밸리라고 한다.

하나의 스타트업이 데스밸리를 건너서 기업의 형태를 갖추기 시작하면 전문 투자자들의 영역으로 넘어오게 된다. 여기서부터는 전문투자자들이 필요한다. 그것을 VC 즉 벤처캐피탈(Venture Capital) 이라고 부른다. VC는 모태펀드가 출자한 돈으로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 혹은 중소기업에 투자하여 수익을 남기는 투자전문회사이다.  이들의 목적은 유망한 기업, 즉 될성부른 기업에 투자해서 많은 수익을 남기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은 그들의 전략적 목적에 따라 스타트업을 투자의 대상으로 인식한다.  또한 시기적으로도 초기 기업에 접근하는 early stage형 VC가 있고 그 이후 접근하는 later stage가 있다. 또한 그 이후의 상장(IPO)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자 그룹도 있다. 이들의 투자형태도 매우 다양하다. 즉 100억의 투자금을 1억씩 100군데 기업에 투자하는 VC가 있는 반면 50억씩 2군데 투자하는 VC도 있다. 전자는 여러 군데를 투자하여 그 중 하나가 대박나기를 바라는 반면 후자는 반드시 성공할 만한 기업에만 투자하는 투자회사이다. 

기업이 상장을 하게 되면 대중투자시장(Public Markets)으로 넘어온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이 IPO(주식상장)를 꿈꾸며 기업공개를 통해서 대중들로부터 투자를 받기를 원한다. 이는 스타트업이 대중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는 의미이며 성공의 지표로 삼기도 한다. 대중투자시장은 일반 대중투자자가 참가하는 IPO이후의 주식시장을 일컫는다. 이 시장은 이미 기업이 공개된 상태이므로 누구나 장(場)을 통해 주식 투자를 할 수 있게 된다. 공언화된 시장이며 공식적인 시장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전단계인 엔젤이나 벤처캐피탈 등이 사적이고 전문투자자들의 영역에 비교하기 위해 쓰인 말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IPO(Initial Public Offering)란 비상장기업이 유가증권시장이나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그 주식을 법적인 절차와 방법에 따라 주식을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들에게 팔고 재무내용을 공시하는 것이다.

상장은 대중들에게 우리회사의 주식을 처음으로 공개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IPO 이전까지에는 엔젤이나 벤처캐피탈 등 매우 사적인 형태로 투자유치과정이 이뤄졌다. 즉 A벤처캐피탈, B벤처캐피탈 등 다양한 벤처캐피탈을 하나하나 사적으로 만나서 그들이 설득이 되면 투자가 이루어져왔다.  하지만 상장은 이러한 사적인 투자유치 단계가 아니다. 상장(IPO)은 공개된 장소에서, 공개된 웹사이트에 기업의 현황에 대해 매우 디테일한 정보를 공개적으로 올려놓고 이 회사의 주식을 이 정도의 가격에 사고 싶은 사람들은 누구나 다 살 수 있게끔 하는 주식공개 거래 이벤트다. 그 전까지는 투자가 매우 사적인 방식으로 이뤄지지만 상장이후에는 매우 공적인 방식을 띤다. 대중들이 원한다면 누구나 공개된 투자 방식과 시장에 나오는 것을 우리는 상장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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