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김부경 기자]

창업·벤처기업 전용 쇼핑몰인 '벤처나라'가 개통 4주년 할인행사를 갖는다.  할인기획행사는 내달30일까지 열린다. 공공기관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평균 19%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기획전 참여 업체의 경우 행사기간 동안 벤처나라 누리집 ‘할인기획전’ 코너를 통해 자사 제품을 5만여 개 수요기관에게 홍보할 수 있다.

정무경 조달청장이 지난 12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벤처나라 제도개선 및 구매활성화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조달청

조달청은 지난  12일 이같이 밝히고 이번 기획전은 코로나19로 판로 개척과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벤처기업을 위한 다양한 기획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날 정무경 조달청장은 출범 서울지방조달청에서 벤처나라에 등록된 창업·벤처기업 대표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 ‘벤처나라 제도개선 및 구매 활성화 방안’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정 청장은 이 자리에서 “벤처나라를 통해 창업·벤처기업의 판로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창업·벤처기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창업·벤처기업의 판로 개척 및 제품 홍보를 위해 조달청에서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조달청은 코로나19로 공공기관 방문과 제품 홍보가 어려운 업체를 위해서는 ‘벤처나라 구매 우수 상품 100선’ 홍보 카탈로그를 제작해 누리집에 게재하고 수요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벤처나라는 초기 창업·벤처기업의 조달시장 진입 창구 역할과 우수제품 등의 판매지원을 위해 지난 2016년 10월 구축됐다. 9월말 기준 1511개사 1만236개 상품이 등록되고, 판매 규모도 매년 급증해 총 1164억 원이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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