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계획서는 30초내에 명료하게 정리해야"
판교 '창업존' 스타트업 DNA-623 오픈런 열려

창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판교 창업존 스타트업 DNA-623이 온라인으로 열렸다. 사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다. 판교 창업존 스타트업 DNA-623이 온라인으로 열렸다. 사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일보 = 김부경 기자]

"창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다. 또한 사업계획서는 30초 안에 자신의 사업을 거침없이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논리와 명분을 구성해야 한다"

판교 '창업존' 스타트업 DNA-623 오픈런에서 나온 말이다. 모든  창업자가 새겨 들을 말이다. 지난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고객과 투자자의 마음을 움직이고 싶은 스타트업의 마음이 온전히 전해졌다. 창업존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신산업분야의 유망 창업자들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만든 국내 최대 창업지원 클러스터다. 오픈런은 창업존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스타트업 정보공유세미나 및 전문 강연행사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후원하고 있다. 이날 열린 오픈런은 '입장 바꿔 생각해보기'를 주제로 ‘고객 입장에서 서비스의 가치’, ‘투자자 입장에서 어필되는 사업계획서’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창업에 관심이 있는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 웨비나 형식으로 진행됐다.

홍익대 김인숙 교수는 첫 강연자로 나서 “가치 있는 제품 개발을 위해서는 사용자가 처한 상황과 입장을 이해하고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입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순수한 언어와 행동, 구체적인 의견을 기록해 데이터화하고 이를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진한 박사는 ‘투자자 입장에서 어필되는 사업계획서는 무엇인가?’ 강연을 통해 “사업계획서의 핵심은 사업가능성에 대한 투자사와 고객의 공감 획득"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30초 안에 설명할 수 있을 만큼 자신의 사업계획의 명분과 논리를 명확하게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강연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번 6차 오픈런을 통해 스타트업이 고객과 투자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고유의 색깔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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