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타트업 11개 모두 훌륭한 유니콘 기업이 되기를 함께 기원

박병석 국회의장은 28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대표적인 스타트업 공간인 ‘에피센터'를 방문하고 "이 곳에 입주한 한국 스타트업 11개가 모두 훌륭한 유니콘 기업이 되기를 함께 기원한다”고 말했다.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28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대표적인 스타트업 공간인 ‘에피센터'에 있는 K-스타트업센터를 방문하고 창업자들을 격려했다. 박 의장은 이자리에서 "스타트업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웨덴과 한국이 서로 협력하고 있다.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이 많이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타트업이 위험을 안고 있는 만큼 국가와 사회가 함께 지원하고 위험을 분산시키는 제도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와 함께 “앞으로 에피센터를 거쳐 간 한국 스타트업 11개가 모두 훌륭한 유니콘 기업이 되기를 함께 기원한다”고 말했다.

약 클라에손 스타트업 센터장은 “K-스타트업센터와 파트너사로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를 발판으로 한국 스타트업 기업들이 전 세계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에피센터 모든 팀이 모든 힘을 다해 지원 하겠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K-스타트업센터는 지난해 6월 문재인 대통령 스웨덴 방문 때 스웨덴 기업혁신부와 한국 중소벤처기업부가 스타트업 협력을 논의하며 설립에 급물살을 탔다. 이어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 및 경제사절단이 한국을 방문해 스톡홀름 에피센터에 K-스타트업 센터를 열기로 합의하고 지난 7월, 문을 열었다.

K-스타트업센터 김상찬 센터장은 “K-스타트업 센터는 신생 기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센터 자체의 지원 프로그램으로 맞춤형 지원을 하며 최종적으로는 파트너사와 협력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스웨덴 GDP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발렌베리 재단도 이 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문에는 김상찬 K-스타트업센터장과 약 클라에손 스타트업 센터장이 참석했으며, 방문단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완주·조응천 의원,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 김병관 디지털혁신자문관, 이용수 정책수석비서관, 한민수공보수석비서관, 김형길 외교특임대사, 곽현준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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