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출연 창업성공기 밝혀

[창업일보 = 박인옥 기자]

"실패한 적이 없다. 도전을 멈추는 순간 실패다. 내가 멈추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은 과정에 불과하다" 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사부로 출연한 파워풀엑스 박인철 대표의 말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코로나 19로 일부 업체들이 폭리를 취할 때, 반값 소독제를 판 회사의 CEO로 유명한 박 대표가 사부로 나와 의 창업기와 도전정신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자신의 창업성공기를 밝히는 박인철 대표. 사진 SBS화상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자신의 창업성공기를 밝히는 박인철 대표. 사진 SBS 화상 갈무리

안방에서 컴퓨터 2대로 창업 1년만에 80억 벌어

무엇보다  퇴직금 600만원으로 1년만에 80억을 벌어들인 박 대표의 놀라운 창업기가 공개돼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박 대표는 "퇴직금 600만원으로 부모님 안방에서 컴퓨터 2대로 시작했다. 인터넷예약시스템을 만들어 창업 3개월만에 하루 매출 1억원을 달성했고 1년만에 80억원을 벌었다"고 창업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이어 "판도라TV를 공동창업을 했다. 당시 15초 동영상 광고를 담당했다. 그때 사람들이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지 말라고 했다. 왜냐하면 당시 15초 광고를 스팸이라고 생각하던 시대였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얼마후 "구글에서 1,600억 정도에 판도라TV를 매입하겠다고 연락이 왔다"면서 새로운 창업신화를 공개했다. 그는 "그때 팔고 투자를 더 받았으면 오히려 유튜브보다 유명한 회사가 됐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도전을 멈추는 순간 실패다"

박 대표는 창업에 출신이나 배경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금수저, 흙수저도 아닌 '무수저'다. 어린시절 너무 가난했다. 중학교 이후로 100가지도 넘는 아르바이트를 했다. 하지만 가난이 저의 자산이었다. 아이디어와 도전 의식만 가지고 있다면 누구든지 창업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그는 기업의 문화를 중요시했다. 그래서 'CEO'가 아닌 'CCO'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그는 입사 100일 선물로 순금반지와 전 직원에게 천만 원 지원금 등 독특한 기업 문화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대표의 의사결정만이 회사를 성장시키는지에 대해서 많이 고민했다.  나한테 맞는 무기는 문화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사원들이 24세부터 65세까지 전원 팀장이다. 그래서 전 팀장을 대표하는 대표팀장이다"라고 했다.

"자발적인 직원이 회사를 키운다"

박 대표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목적의식과 동기가 회사가 성장하는 동력이라고 말했다. 차은우가 "직원들한테 투자를 많이 하는데, 실패한 투자는 없냐"라고 묻자 그는 "많이 있다. 그렇지만 성공 1개 아이템이 나머지를 커버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라고 밝혔다. 박대표는 무엇보다 창업에 있어 도전을 멈추지 않은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도전이 목표이기 때문에 도전하지 않는 건 실패다"라고 말하고 "전 실패한 적이 없다. 도전을 멈추는 순간 실패다. 내가 멈추지 않았기 때문에 과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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