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사진 중진공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사진 중진공

[창업일보 =  김부경 기자]

중진공과 한국벤처투자가 협력해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 120개사에 9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한국벤처투자(KVIC)의 창업지원사업 연계투자를 통해 현재까지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 120개사가 89억9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중진공과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6월 민간 벤처 투자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투자활성화 형식은 중진공이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우수한 스타트업을 선정해 추천하면, 한국벤처투자에서 중진공이 지원한 사업화 자금과 매칭해 최대 1억원까지 보통주 신주 투자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양 기관은 이 협약을 바탕으로 기존 투자유치 이력이 없는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지원사업 연계투자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졸업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중진공의 추천을 받은 144개의 유망 졸업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력과 사업성 검토를 통해 120개 사에 89억9000만원의 투자를 승인했으며 올해 말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창업지원사업 연계투자를 비롯한 후속지원을 지속해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졸업한 우수기업들이 활력을 되찾고, 글로벌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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